[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환)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6개교(밀성초,밀주초,밀양중,밀성중,밀양여중,삼랑진중) 공동사업인 「향기뿜뿜, 나눔뿜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유해 물질, 미세 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건강까지도 위협하는 요즈음, 미세 먼지를 흡수하고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한 스칸디아모스 화분과 천연 물비누 등 생활밀착형 건강 복지 물품을 제작 및 지원함으로써 건강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자 공동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또 6개교 운영학교는 천연 물비누 3종 100여 세트, 다용도 타일 받침 100여개, 스칸디아모스 화분 100여개의 화분을 완성하여 각 학교의 연계 기관인 대한적십자사, 다비치 안경점, 자람 지역아동센터, 성우애육원, 밀양종합사회복지관, 한빛원 등에 전달함으로써 진로 체험의 기회뿐만 아니라 교육복지의 선순환과 지역사회 복지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는데 기여했다.
또한 밀양여중 3학년 이00 학생은 “화분, 다용도 받침, 천연 물비누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 아토피와 같은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는데 천연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물비누를 만드니 안심되었다. 인근 학교에 있는 친구, 후배들과 다양한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친해지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정영환 교육장은 “이번 공동사업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이웃과 지역사회에 제공함으로써 배움의 기쁨을 나눔의 기쁨으로 승화시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뜻깊은 교육활동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우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 밀양의 교육력을 극대화하여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밀양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