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경주엑스포’, 가을 나들이객으로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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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경주엑스포’, 가을 나들이객으로 붐벼!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10.13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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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가을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으며, 행사 첫날인 지난 11일은 처음 공개되는 경주엑스포의 4대 킬러콘텐츠를 체험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오픈 첫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및 단체 관람이 이어지면서 경주엑스포 공원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찬란한 신라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음달 24일까지 펼쳐진다.

12일은 맨발학교 회원 500여명이 전국 최초 맨발 둘레길인 ‘비움 명살길’을 이른 아침부터 방문했다. 이들은 비움 명상길의 코스 구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주타워 맨 꼭대기 선덕홀에서 펼쳐지는 ‘신라천년, 미래천년’ 전시관에서는 컨버전스 타임트립이 구현하는 서라벌의 모습이 나오면 환호가 이어졌고, 옥외 공간 ‘오아시스 정원’도 아파트 30층 규모인 82m높이의 스카이워크에서 짜릿한 경험을 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천마의 궁전에서 열리는 ‘찬란한 빛의 신라’ 전시관의 반응형 미디어아트에서는 화려한 영상미가 감탄을 자아내고 신기한 체험을 간직하기 위해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두 차례 진행되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도 매 공연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이 결합된 세계최초 퍼포먼스 공연의 인기를 실감했다.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친구와 함께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은 김지현(22,경기도 화성시)씨는 “경주여행을 계획하며 유튜브를 검색 하다가 경주엑스포 영상을 보고 방문하게 됐다”며 “어린 시절 해외에서 생활해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잘 몰랐지만 경주엑스포를 둘러보면서 역사문화와 발전한 대한민국의 문화를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 백결공연장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물들인 해외 공연팀의 무대도 찬사를 이끌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은 절제된 동작과 균형미가 주는 아름다움을 뽐냈다.

55년 역사의 베트남 호찌민 시립 봉센 민속공연단은 음악, 무용, 서커스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무대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린 ‘실크로드 문화축전’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터키, 몽고,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6개국의 전통의상과 음식 등을 소개하며 실크로드를 형성한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펼쳐보였다.

문화센터 2층에서 열리는 다도전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관람객들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차분하게 다도를 체험하며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 신라, 빛으로 살아나다’는 슬로건 아래 찬란한 경주의 신라문화 유산에 최첨단 ICT를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타워 선덕홀에서 열리는 ‘신라천년, 미래천년’과 경주의 문화유산을 영상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의 맨발 둘레길인 ‘비움 명상 길(낮)’ 및 홀로그램과 LED조명이 경주의 신화와 전설의 이야기로 안내하는 ‘신라를 담은 별(밤)’, 세계최초로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이 접목된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 등 4대 킬러 콘텐츠가 이번 행사의 주요 동력이다.

이밖에 5개국 20여 개 팀이 펼치는 국내외의 수준급 공연페스티벌도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클래식과 음악, 퓨전 퍼포먼스, 국악, 패션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태풍피해 성금을 기탁한 경주엑스포 방문객에게 행사기간 중 입장료를 면제한다. 방법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만원 이상을 성금을 기탁하고 간단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된다.

또 경주엑스포 보호수로 지정된 ‘비움 명상길’내 ‘연리목 사랑나무’에서 소원지를 구입해 매달면 판매금액은 태풍피해성금으로 자동 기부된다. 사랑나무는 최근 발견된 수령 100년이 넘는 참나무로 각각 다른 나무였으나 성장하며 하나로 합쳐진 연리목이 됐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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