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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대기오염물질 대폭 줄이기 위해 적극적 노력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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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대기오염물질 대폭 줄이기 위해 적극적 노력나서
  • 유기현 기자
  • 승인 2019.10.11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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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서구 대기오염물질 대폭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현장평가 실시.(사진=인천서구청 제공)
인천광역시 서구 대기오염물질 대폭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현장평가 실시.(사진=인천서구청 제공)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인천 서구청은 미세먼지의 주범인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무단방치된 쓰레기 정비, 생활폐기물 감량, 재활용 증대의 활동을 펼쳐온 '클린 서구’를 향한 인천 서구의 다방면에 걸친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41억원의 개선자금 지원을 결정하고 또한2019년 신규로 추진 중인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설치 지원 사업」은 관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올해 상반기 2개 사업장 4개 대기방지시설에 2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인천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약 41억원의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사업 신청 결과, 76개 사업장에서 96개 방지시설에 대한 지원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중 교체가 결정된 시설은 최종 58개로 최소 3천2백만원에서 최대 7억2천만원의 보조금 지원이 확정됐다.

지원 대상 선정 절차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고 1차 평가는 환경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실사를 실시해 대기방지시설 설계의 적정성, 민원 발생 정도, 업체 개선 의지 등을 확인했다. 이후 2차 평가로 지난 27일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심사단’의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한편 선정 결과를 보면 도금업, 폐수처리업, 자동차정비업 등 민원 다발 사업장과 10년 이상 된 노후 대기방지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번 대기방지시설 보조금 설치 지원 사업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우선, 대기방지시설 효율 향상을 통해 미세먼지 주범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배출구 먼지 농도의 경우 기존 대기방지시설 대비 4%에서 100%의 저감 효과가 예상되며 평균 수치로 보면 53% 정도이고 먼지뿐만 아니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등의 대기오염물질도 함께 저감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오래전부터 환경문제로 고초를 겪어온 서구의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민관 공동의 상생 환경 구축에도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구정목표인 ‘클린 서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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