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세계 경제 포럼(WEF)은 9일까지 2019년 판 "세계 경쟁력 보고서(Global Competitiveness Report)"를 발표,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선두였던 미국은 2위로 밀렸고 WEF는 그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미국 대통령이 일으킨 무역 전쟁을 꼽았다.
WEF는 각국 기업인과 정치인이 모이는 연차 총회 "다보스 포럼"의 주최 단체에서 1979년 이후 생산성 및 장기 성장 면에서 각국각 지역을 평가한 세계 경쟁력 보고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에 대해 WEF는 미국을 "지금도 이노베이션(innovation) 대국이다"라고 한 반면, 문제의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보고서는 경제 데이터 외에 행정 조사의 데이터도 참고하고 있다. WEF의 서디아 자히디(Saadia Zahidi)씨에 의하면, 미국의 건강 수명은 지금 중국보다 짧고, 경쟁력 이외에서도 순위를 떨어뜨리고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탄생시에 예상되는 건강 수명은 중국이 68.7년 미국이 68.5년이었다.
보고서는 경쟁력을 인프라, 건강, 노동 시장 금융 시스템, 공적 기관의 질, 경제의 개방도 등의 지표를 0에서 100까지의 수치로 평가. 싱가포르는 84.8점으로 선두로 미국은 2018년 85.6점에서 83.7점으로 낮아졌지만 이에 대해서 WEF는 미중의 관세 전쟁으로 발생한 무역 전환에 따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