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 '2019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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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 '2019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 개최
  • 박강용 기자
  • 승인 2019.10.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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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려, 유치부도 참가 가능
2018 전국어린이 고전암송대회 경연 사진=한국국학진흥원
2018 전국어린이 고전암송대회 경연 사진=한국국학진흥원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2일 문화체육관광와 함께 국학진흥원에서 ‘2019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 책 읽는 소리 입에 착착, 귀에 콕콕, 머리에 쏙쏙’을 개최한다.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선현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도록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2019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고전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들의 고전 암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회 참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유치부를 신설했다.

대전, 세종, 하동, 대구, 봉화, 안동 등 전국 각지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12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를 신청했고, 단체부는 총 8팀이 출전한다. 암송 내용은 명심보감, 동몽선습 등 한문 동몽교재 중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중 개인 1명과 단체 1팀에게는 문체부장관상이 수여되며, 이 외에도 실력이 우수한 어린이들에게 한국국학진흥원장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는 ‘선비상’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2016년 첫 해 시범 개최를 거쳐 2017년도에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8년에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진행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를 신청하는 어린이가 증가하고 있어, 대회의 위상이 공고해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한문경전 성독대회가 적지 않게 열리지만 이 대회들이 성인 일반부까지 아우르는 대회라면, 본 대회는 오로지 어린이들만이 참가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4회를 맞이해 국학진흥원 내에서 개최하는 만큼 다양한 체험활동과 풍성한 볼거리들을 함께 제공한다. ‘2019 전국 어린이 고전암송대회’는 국학진흥원 내 유교문화박물관, 현판전시실 관람과 함께 고전의 가치를 배우며 즐겁게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고전 속에 담긴 나눔과 배려, 소통 등의 전통인문가치들을 어릴 때부터 접하면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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