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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봉사단 ‘굿뉴스코’ 내년 파견 19기 단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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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봉사단 ‘굿뉴스코’ 내년 파견 19기 단원 모집
  • 박경호 기자
  • 승인 2019.10.07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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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19기 단원 모집…내년 2월 파견돼 1년간 활동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 ‘굿뉴스코(Good News Corps)’가 내년에 파견될 19기 단원을 모집한다.

IYF는 내년 2월에 파견되는 19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하반기 모집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모집분야는 사회봉사, 컴퓨터, 방송, 예체능, 음악, 의료, 언어 및 교육, 건축 및 인테리어 등이다. 파견 국가는 전 대륙에 걸쳐 80여 개국이다.

각국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해당 지역 IYF 지부의 사업진행에 따라 교육봉사, 사회봉사, 문화외교, 선교봉사, 민간외교, 언론홍보 등의 활동을 11개월간 하게 되며, 귀국 후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로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현지화 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문화시설 부족에 대응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전 세계 각국, 특히 아프리카나 남태평양 지역과 같은 저개발 국가에서 발생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해당 정부의 큰 호응과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저개발 국가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육과 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에 장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대응한다.

아프리카의 최빈국으로 꼽히는 말라위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태권도, 컴퓨터 등의 다양한 클래스가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키보드도 제대로 만져보지 못하는 현지인들에게 타자 교육에서부터 시작해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프로그램 교육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는 컴퓨터 클래스는 보조교육의 차원을 넘어 수강생들의 진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경 IYF 말라위 지부장은 “봉사단원들의 높은 교육수준과 보편화된 IT기술에 더해 단계적인 프로그램이 가능한  장기 파견기간 덕분에 컴퓨터 클래스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굿뉴스코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이 아니라 현지에 최고급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시설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험’, ‘스펙’을 넘어 삶의 전환점이 되는 굿뉴스코 해외봉사

이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활동은 봉사단원들에게도 삶의 긍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대학 시절의 경험’, ‘취업이나 향후 진로에 도움이 되는 스펙’을 위해 지원을 했던 단원들은 1년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사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기도 한다.

또한, 1년간 현지인들과 생활하며 익힌 현지 생활 문화와 언어, 인간관계 등은 단원들의 이후 진로에 큰 자산이 되기도 한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동유럽 등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에 진출하는 기업의 경우 굿뉴스코 출신자들이 가진 언어능력과 현지 생활경험이 각광을 받고 있다.

굿뉴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낸 1년의 현지 생활경험과 봉사활동에서 오는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은 글로벌한 요즘 기업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자질”이라며 “실제로 많은 굿뉴스코 출신자들이 글로벌 기업이나 해외 진출 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18년간 95개국 8669명 파견한 대표적인 해외봉사 프로그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지원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30세 이하 한국 국적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휴학생과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병역 미필자의 경우 병적증명서를 첨부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사람은 연말까지 기본소양교육, 대륙별 훈련, 파견국 훈련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내년 2월 파견된다.

IYF가 주관하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 10개국에 14명의 1기 단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월 파견돼 활동하고 있는 18기 단원 308명을 포함, 현재까지 95 개국에 8천 669명을 파견하며 대표적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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