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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선금리인상으로 본격적인 출구 전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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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선금리인상으로 본격적인 출구 전략 가동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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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각)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선금리인상 후 자산매각에 합의점 도출하며 매각속도는 유연하게 대처할 것

18일(현지시각)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본격적인 출구전략이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적중하며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4월 회의의사록에서 미국 경제의 개선에 따라 물가상승의 본격화 이전에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매각에 나서는데 뜻을 모았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현 FRB의 보유 채권 매각은 금리인상의 단행 후 처리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이는 제로금리로 초래된 경제적 불균형을 조기에 수습해 금리인상을 통해한 긴축의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데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리인상이 물가안정을 가져다주지 못할 경우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의지도 포함된 것이다.

▲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출처=AP통신)

또한 금리인상으로 발생되는 여건에 따라 자산 매각 속도를 유연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을 모아 다수의 위원들이 최대 5년을 목표치로 FRB의 보유자산을 통상적인 수준으로 돌려놓는 안에 손을 들어주었으며,

금리인상에 앞서 초과지불준비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안도 거론되어 은행의 자금을 FRB 지불준비금으로 유인 해 환매조건부 채권의 매도나 기간제 예금 입찰을 통해 흡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OMC 위원들의 이와 같은 결정은 양적 완화정책을 통해 자산 매입일정을 미리 제시했던 바 이번에도 시장에 미리 알릴 필요가 없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며 일부에서는 자산 매각 속도를 다양하게 하는 적극적 대응 자세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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