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금성이 태양 앞을 지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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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금성이 태양 앞을 지나네
  • 박강용기자
  • 승인 2012.06.07 0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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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 금성의 태양면 통과 공개관측

 
[KNS뉴스통신=박강용기자]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6일 열린 금성의 태양면 통과 공개관측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영천시와 (사)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에서 주최한 이날 공개관측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경까지 진행되었으며 금세기 마지막 금성의 태양면 통과 장면을 보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시는 관측행사를 위해 천체 망원경 3대와 태양안경 1천개를 준비했고 안경은 금세 동이 났다.

오전 9시에는 보현산천문과학관의 조현민 담당으로 부터 ‘금성의 태양면 통과란 무엇인가’ 와 ‘관측방법’ 등에 대한 현장 강연회를 실시해 참여자들에게 우주천문 지식 제공과 더불어 올바른 관측활동을 도왔다.

이날 공개관측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창의체험학습을 돕기 위해 연계행사로 별빛테마체험관광에서 주관한 별자리 T셔츠 만들기와 1.8m망원경 만들기, 나로호 우주선 모형만들기, GMT망원경 만들기 체험, 전통대나무 물총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영천아트문화센터에서도 별빛무드등 만들기, 별자리 펜시우드 만들기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또 말산업의 도시 영천을 홍보하기 위한 시뮬레이터 승마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 현상은 금성이 태양의 앞을 지나가는 아주 희귀한 천문 현상으로 6월 6일 이후에는 105년 후인 2117년이 되어야 다시 이 현상을 볼 수 있다고 한국천문연구원은 밝히고 있다.

김중하 문화공보관광과장은 “이번 금성의 태양면 통과 공개관측행사는 참여자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지식 배양과 관심유도로 천문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함은 물론 별을 주제로 한 어린이들의 다양한 창의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해 우주과학에 대한 무한한 꿈과 미래 비전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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