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혜 경북대 학생, 5급 공채 일반행정 수석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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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 경북대 학생, 5급 공채 일반행정 수석 합격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10.02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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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 학생
박인혜 학생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경북대 행정학부 4학년인 박인혜 씨(22세)가 2019년 5급 공채 일반행정에서 수석으로 합격했다.

박인혜 씨는 1996년 대구에서 태어나 2015년 대구 함지고를 졸업하고 같은 해 경북대 행정학부에 입학했다.

공감과 소통능력을 가진 공직자로 우리 사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제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목표를 가진 그는 "고등학교 때 형사재판 방청을 많이 다녔다. 단순한 호기심에 방문한 재판이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갖가지 사연들을 들으며 어려웠던 상황에서 사회의 정책적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오늘 저 자리에 서 있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며 "주변 환경이 범죄의 무조건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가 제공하는 많은 정책적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그 때 처음으로 공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인혜 씨는 2018년 2월 본격적으로 5급 공채 일반행정을 준비해 그 해 3월 1차 시험(PSAT)에 응시했지만 불합격했다. 그리고 2019년 올해 1, 2차 시험을 연달아 합격하고 수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인혜 씨는 "지난해 혼자 준비한 1차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이건 아니다 싶어 경북대 백학재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며 "백학재에서 제공하는 특강과 자료 등으로 효율적으로 공부에 집중했고, 백학재 동기·선배들과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했는데 그게 특별히 유효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대는 올해 국가 5급 공채 일반행정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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