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의성군은 지난 23일부터 3일간 본청과 읍면 민원실 총 20개소에 응급 비상벨을 설치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발생한 봉화군 소천면 민원실 총기사고 등 전국 지자체 민원실에 폭언·폭행이 증가함에 따라 악성민원으로부터 방문객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의성경찰서와 협업해 응급 비상벨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은 양방향 통신 비상벨로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로 신고 접수돼 사건 발생지에서 가장 인접한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출동해 신속한 상황전파로 사건사고 확대 방지와 치안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폭언·폭행 등의 악성민원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다른 민원인에게도 큰 위협이 된다. 비상벨 설치로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게 된 만큼 앞으로 군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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