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7일 경찰서에서 거제시 ‧ 통영시 ‧ 고성군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해양사고 예방에 대해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과 실질적 지원을 위해 상호 간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해철 통영해양경찰서장,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등 기관장 및 단체장과 관련 공무원 50여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0일 김해철 통영해경서장이 고성군(군수 백두현)에 방문해 최근 해양사고의 증가로 즉각적인 대처 및 민간해양구조세력의 활동지원확대를 요청하자 백 군수가 연안을 접하고 있는 거제, 통영도 함께 선제적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고성군이 통영해경과 거제시, 통영시에 적극적으로 협의,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 및 통영해경 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
협약서 내용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신속한 구조 ‧ 구난 등 모든 노력을 강구하는 한편 거제시 ‧ 통영시 ‧ 경남 고성군의 공무원과 지역 어업인 등 민간의 자율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지원 한다는 것과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습 등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인력, 물자, 장비, 상호지원 등 행정적 지원과 재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 할 것을 협약한다. 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거제·통영·고성군 3개 지자체와 통영해경은 각종 해양 재난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지자체 관할 구역을 뛰어넘어 통영해경서와 유기적이고 긴밀히 협조하기로 하며 자치단체에서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 지원을 통해 해양에서 사건 ‧ 사고 발생 시 신속 처리 등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 거제·통영·고성 3개 단체장과 통영해경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과 통영해경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이다.”라고 하면서“향후 해양사고 예방의 가시적 효과가 있을 경우 거제에서 하동까지 이르는 연근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가칭「한려수도권」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협약식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