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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교육지원청, 자살 예방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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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교육지원청, 자살 예방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9.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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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고위험군 학생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기대
‘9월 중부 통센(학교통합지원센터)과 만나요!’ 프로그램 일환 마련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화)은 9월 30일 ‘9월 중부 통센(학교통합지원센터)과 만나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살?살자!:safeTalk 자살예방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자살예방 전문 인력 및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담당자가 자살 고위험군 학생을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afeTALK’는 캐나다 리빙워크사와 계약해 도입된 국제적 게이트키퍼 교육으로 주변에서 자살 생각을 지닌 사람을 인지하고, 이들을 자살 긴급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살위험자의 85%는 사전경고신호를 보내지만 학교현장에서는 경험부재와 인식부족으로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가장 가깝게 학생을 만나는 단위학교 담당자들은 ‘TALK steps(Tell, Ask, Listen, and Keep safe)’를 통해 자살위험학생이 표현하는 위기 상황들을 인식, 자살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자살중재기술을 익혀 상황대처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중부학교통합지원센터 송일민 센터장은 “한국은 OECD가입국 중 세계 청소년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데, ‘중부 통센과 만나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자살징후 조기 발견,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전문기관과의 연계,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학생 자살예방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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