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제3회 청도 운문산 송이.능이.표고버섯 축제 10월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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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3회 청도 운문산 송이.능이.표고버섯 축제 10월 3일 개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9.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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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청도 운문산 송이.능이.표고 버섯축제에서 전시된 송이 버섯.
지난 2018년 청도 운문산 송이.능이.표고 버섯축제에서 전시된 송이 버섯.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제3회 청도 운문산 송이.능이.표고 버섯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운문면 신원리 소재 (구)문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운문산버섯축제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전 과정은 신원발전위원회(위원장 박대근)와 마을 주민들이 합심여 축제를 준비했으며,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연산 버섯을 판매한다.

운문면 신원리는 예로부터 청정자연의 보고이며, 천년고찰 운문사와 삼계리 계곡이 있어 인근 대구, 부산, 울산 등 대도시에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곳이다.

전국에 송이.능이를 비롯한 자연산 버섯이 자생하는 지역이 많이 있지만 청도군 운문면 지역은 강원도보다 많이 아랫쪽에 위치해 가을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으며, 그만큼 송이.능이의 향과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운문댐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에 종균을 넣어 재배하고 있어 톱밥 배지를 이용해 생산하는 버섯과 식감이나 향이 탁월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운문산버섯축제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청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도원 축제추진위원장은 "먼저 지역 발전을 위한 축제에 흔쾌히 동참해주시는 신원리 마을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중 가격보다 싼 가격에 땀흘려 채취한 버섯을 내주시는 그 고마운 마음들이 모여 우리 마을이 더 발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또 "요즘 경기가 좋지않아 예전에 비해 운문사와 삼계리 계곡을 찾는 행락객들이 많이 줄어들어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운문산버섯축제에 인근 대도시의 시민들이 운문으로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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