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바다 나눔 교육’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바다나눔 교육’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과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해양생물다양성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교육기부사업이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273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큐리움 전시관 관람,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송림갯벌(서천군) 관찰 등의 프로그램을 총 94회 운영하였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인증제 사업’을 통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보급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올해 생물다양성, 빈곤 감소 등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8개 주제에 대해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바다나눔 교육’을 비롯한 11개 기관의 프로젝트를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으로 선정하였다.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유네스코 공식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판 등 홍보물품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 사업 선정을 계기로 연도별 집중 지원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교육청·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바다나눔 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에 인증을 받은 ‘바다나눔 교육’뿐만 아니라, 해양생물자원의 중요성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