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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고 무가베 전 대통령 고향 마을에 매장, 유족의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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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고 무가베 전 대통령 고향 마을에 매장, 유족의 의향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9.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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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로 타계한 고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전 대통령ⓒAFPBBNews
95세로 타계한 고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전 대통령ⓒ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짐바브웨 정부는 26일 이달 6일 95세로 타계한 로버트 무가베(Robert Mugabe)전 대통령이 가족의 뜻에 따라 고향의 진바(Zvimba)에 안장된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영묘에 무가베씨를 매장하는 계획은 철회되었다.

정부는 당초, 무가베씨의 매장지로서 수도 하라레에 있는"영웅묘소"를 제안해, 새로운 영묘의 건설에 착수.

무가베씨의 유족도 일단은, 이 영묘에의 안장에 합의하고 있었지만, 무가베씨의 사저에서 내분에 매장하고 싶다고 방침을 바꿔, 정부와의 대립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주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서, 유족은 밝히지 않았다. 

무가베씨의 가족의 홍보역을 맡고 있는 레오 무가베(Leo Mugabe)씨는 AFP에 대해 "여러 가지 논의나 재검토가 있었던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매장에는 친족만이 모여, 비공개로 행해진다고 말했다.

무가베 씨의 시신은 하라레에 있는 저택에서 27일 서쪽 90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는 진바로 옮겨진 뒤 레오 씨에 따르면 28일에 안장될 전망.

정부는, 무가베씨의 매장 시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유족에게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무가베 씨의 유족에게는 2년 전에 일어난 사실상의 쿠데타로 그를 사임시키고 부통령에서 대통령이 선출된 에머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씨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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