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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회사채 9조7,618억 발행 전월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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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회사채 9조7,618억 발행 전월比 17%↓‎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6.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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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액 10조 9,635억 원 '1조 2,017억 원 순상환'

[KNS뉴스통신=김진태 기자] 5월 회사채 발행규모가 9조7,618억 원에 머물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우량기업의 경우 회사채 발행보다는 은행 운영자금 대출을 선택한데다 지난 4월 도입된 수요예측제도의 적응기간이 길어지면서 회사채 발행을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17.5% 감소한 11조8,290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 감소한 수치(12조8,765억 원)를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 3월 14조4,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5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1조 2,017억 원 순상환을 기록하며 4월 8,068억원 순상환에 이어 2개월 연속 순상환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정보운영부 김승현 차장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우량기업의 경우 운영자금 등을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이 빠르고 효율적인데다 수요예측제도의 복잡한 발행절차가 적응기간을 길게 만들어 회사채의 발행이 전면적으로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5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를 살펴보면 4조1,638억 원으로 7조2,818억 원보다 42.8% 감소했고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45.3% 급감한 수치를 나타냈다.

5월 일반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2조6,086억 원 순상환으로 전월 2,389억 원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를 집계한 결과 5,500억 원을 발행한 SK하이닉스반도체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SH공사(3,910억 원), SK(2,5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1조9,349억 원)이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액의 46.5%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5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5조5,980억 원으로 4조5,472억 원보다 23.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기간 5조2,592억원 보다 6.4%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금융회사별 발행규모는 한국스탠다드은행(6,900억 원)이 가장 많았고 한국외환은행·신한은행(6,0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상위 5사의 발행금액(2조 8,025억 원)이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0.1%를 차지했다. 

김진태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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