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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통발어선화재, 수협 인근 조업선에 도움 요청해 승선원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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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통발어선화재, 수협 인근 조업선에 도움 요청해 승선원 전원 구조
  • 김해성 기자
  • 승인 2019.09.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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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자발적 구조문화 확산, 올해 상반기에만 민간어선이 193명 구조

[KNS뉴스통신=김해성 기자] 오늘 25일(수) 12시 38분께 제주시 비양도 북서방 61km 해상에서 통영선적 C호(84t, 근해장어통발)가 조업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접수를 받은 통영어선안전조업국은 구조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달하고 어선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인근조업선인 통영선적 T호(43t, 근해연승) 등 4척에 연락해 사고발생 1시간만에 승선원 11명을 전원 구조했다.

특히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들이 조업을 즉시 중단하고 생명구조에 나서는 등 어업인의 신속한 구조가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어업인들의 자발적 구조문화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93명을 구조하는 등 긴급한 사고상황에서 민간어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는 “사고 발생시 어선의 신속한 사고접수는 물론 인근선박의 구조활동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활발한 구조참여 확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어업인과 어선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해성 기자 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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