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태평양 남서부에 있는 뉴기니아(New Guinea)섬 중 서쪽의 인도네시아령 파푸아(Papua)주에서 새롭게 폭동이 발생하고 당국은 24일 약 3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항의 데모의 참가자들이 여러 건물에 불을 붙여 사망자 일부가 불에 타버리는 사태로 발전하고 있어 수천명이 대피하고있다.
파푸아 주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와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민원이 겹치면서 몇 주째 폭력적인 항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이곳 마을 와메나(Wamena)에서는 23일 수백명이 시위에 참여하며 정부 청사 등 여러 건물에 방화. 26명 안팎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일부는 불이 붙은 건물 안에서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주도 자야프라(Jayapura)에서도 같은 날, 치안 부대와 데모대 사이에 충돌이 발생. 당국에 따르면 병사 한명이 피살되고 학생 3명이 고무 탄으로 부상 당한 후에 사망했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약 700명이 조사 때문에 구속됐다.
현지의 군 사령관은 AFP의 취재에 대해 "타 죽은 사람도 있고, 칼부림되어 사망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충돌의 대부분은,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데모대와 나라의 치안 부대 사이에 일어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4000명 이상의 주민이 군과 경찰의 시설, 정부 청사, 지방 교회 등에 피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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