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중앙대와 손잡고 에너지전환시대 전문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서부발전은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에서 에너지분야 전공자를 위한 발전산업 특강을 지난 6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한 학기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발전공기업인 서부발전과 국내 미래 인재육성의 선두에 있는 중앙대학교 간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며, 서부발전은 발전산업 현장에서 터득한 다양한 경험 등을 재능 기부해 공기업으로써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며, 이를 통해 대학 내 에너지 분야 전공자에게 국내 발전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LINC+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공과대학 내 특강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신발전 설비, 신재생발전 정책 및 스마트플랜트 발전기술 등 총 12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서부발전은 이번 강의를 위해 사내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했다.

이번 강의에 대한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관심은 뜨겁다. 사전 수강신청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117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으며, 미처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강의 증원 및 벌써부터 차년도 강의 재개설을 요구하는 등 예상치 못한 반응에 대학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대학 교수진은 금번 특강처럼 기업에서 한 학기동안 산업설비의 이론 및 현장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하는 경우가 드물며, 이는 취업을 준비중인 학생들의 니즈(Needs)를 만족하는 차별화된 강의라며 인기의 이유를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대학 내 강의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발전소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상생・협력 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교육기관의 미래 인재육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국내 발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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