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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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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 발족
  • 박준태 기자
  • 승인 2019.09.2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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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태백지역의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의 발족식이 지난 18일 황지연못에서 개최됐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회, 어린이집 연합회, 청소년육성회, 가정폭력상담소, 학부모회, 공무원 노조, 한국장애인부모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민연대, 중·고등학교 학생 대표 등 14개 시민사회단체가 뜻을 모았다.

기념 사업회는 발족식 자리에서 “태백은 광산으로 태생된 도시다. 일제 강점기의 경제 수탈 과정에서 광산이 개발되고 그 속에서 진행된 수탈과 징용으로 아팠던 태백이다”라며 “일제 강점기 강제 수탈과 징용의 아픔을 기억하고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 아픔의 치유를 평화의 소녀상 건립으로 시작하고자 한다”라 말했다.

태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예정일은 2020년 3월 1일이며 시민 성금을 모아 건립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시민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강원도에는 평화의 소녀상이 원주와 춘천, 강릉에 건립돼 있지만 폐광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건립되는 것이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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