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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자 데이터 1600만건 이상 인터넷에서 열람 가능 상태로 세계 50개국 근처에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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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자 데이터 1600만건 이상 인터넷에서 열람 가능 상태로 세계 50개국 근처에서 피해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9.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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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검사를 받는 환자 (2014 년 1 월 23 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CT 검사를 받는 환자 (2014 년 1 월 23 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독일 당국은 17일 세계 46개국 1억건 이상의 환자 데이터가 기본적인 보안 대책 없이 인터넷상에서 수년 간 열람 가능한 상태에 있었다고 발표했다. X선 검사나 맘모그라피(유방 X선 촬영), MRI 검사등의 화상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비영리의 미 조사 보도 기관 "프로 퍼브리카(ProPublica)"와 독일 바이에른 방송(BR)에 따르면 약 1600만건의 환자 정보를 패스워드나 암호로 보호되지 않은 무방비 상태로 인터넷에 있고, 컴퓨터의 기본적인 전문 지식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세계 수십 개국에서 영향을 받은 병원이나 의료 시설이 노출되어 있던 정보 중 어느 정도만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는지, 현시점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독일 연방 전자 정보 보안국(BSI)는 "1000만명 이상의 환자 정보를 열람 가능했다"며 독일 국민의 피해는 약 1만 3000명에 그쳤다고 말했다.

BSI에 의하면 "환자 기록이 실제로 범죄 목적으로 복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다"지만, "스캔이나 X선 촬영의 데이터와 함께 환자의 이름이나 생년월일, 사회보증 번호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BR와 프로파브리카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적어도 187대, 독일에서는 5대의 서버에서 정보 유출이 있었다.

브라질 터키, 인도를 포함 50개국 가까운 곳에서도 비슷한 안전성 결함이 보였다. BSI는 이 문제에 대처하기 때문에 46개국에서 "제휴 조직"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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