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안동소방서(서장 한창완)는 18일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내 양진당에서 소방차량 6대, 소방, 의용소방대 및 관계자 1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요목조문화재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양진당(보물 제306호) 중요목조문화재 훈련은 유사시에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목조문화재에 대해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소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자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양진당 내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관계인이 소화기 및 소화전(비상소화장치)을 이용하여 소화활동을 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주변 목조 건축물으로 연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중점 훈련사항으로 △훈련 사전 도상훈련 실시 △주민, 관계자 중심의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소화 훈련 △무각본·소방훈련을 통한 관계인 중심의 훈련실시 △문화재 수습 및 복구지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창완 안동소방서장은 “하회마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과 화재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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