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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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09.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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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구미시는 17일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 및 아동참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구미시 아동은 8만 270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9.6%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임에 따라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더욱 의미가 깊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인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원칙에 따른 세부사업 계획에 따라 전략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57개 사업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왔다.

2016년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회 구성 및 아동권리옹호 NGO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2017년 1월 아동친화도시 TF팀을 신설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으며 거버넌스 보고서 제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 서류심사와 2018년 12월 장세용 구미시장의 대면심사를 거쳐 지난 7월 25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시는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17년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아동권리 캠페인, 시정 주요현장 방문, 타지자체 벤치마킹, 정책제안을 위한 워크숍, 100인 원탁회의 참여 등 시정에 아동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현재 33명의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동권리 존중의 가치 및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사업으로 추진한 ‘꿈을담은놀이터’는 구미시, K-water, 구미인덕초등학교, 초록우산이 공동 협력한 사업으로 ‘디자인 씽킹 캠프’, ‘그림 공모전’, ‘어린이 감리단 운영’을 통해 놀이터 설계단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고 아동이 참여한 아동친화놀이터이다.

또한 매년 지역내 초등학교 1개소를 아동친화 시범학교로 선정해 아동의 의견을 반영한 시설 개선 및 놀이 공간 조성,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 학교 내 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아동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내 아동권리 존중의식 정착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올해 자체 양성한 놀이활동가 17명을 지역내 놀이터, 마을돌봄터 등에 파견해 놀이프로그램을 운영, 아동의 놀이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모든 초등학생을 위해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매년 1개소 이상 마을돌봄터를 설치해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2013년 가족친화기관 인증, 같은 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 건설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며, 모든 아동이 동등한 기회 속에 온전히 존중받으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아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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