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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시설, 2012년부터 109건 9명 사망, 안전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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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시설, 2012년부터 109건 9명 사망, 안전관리 강화해야”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9.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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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올해만 사고 9건 1명 사망… 안전관리 만전 기하고 피부에 와 닿는 안전교육 필요"
김수민 의원
김수민 의원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지난 7월 캐리비안베이 파도풀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으며, 지난달에는 전남에 있는 물놀이장에서 12세 여아가 슬라이드를 타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등 올 해 전국 유명 놀이공원과 워터파크에서 심각한 사고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놀이시설 사고 109건에 9명이 숨졌으며, 올해에만 사고 9건에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수민 의원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유원시설 안전사고 현황(2012년~2019년9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놀이공원, 워터파크 등 유원시설 안전사고가 올해에만 9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으며, 지난 2012년부터 올 해 8월까지 총 109건의 사고가 발생해서 사망 9명, 1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안전관리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용인 소재 케리비안베이 워터파크 파도풀을 이용중인 남성 이용객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심폐소생술 시행 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지난 8월 중순 오전 11시 55분경에는 전남 소재 한 워터파크에서 10대 여아가 원룸형바디슬라이드를 이용하다가 슬라이드 일부 구간이 튜브로 막혀 빠져나오지 못하던 중 차오르는 물에 잠겨 의식 불명 상태가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문체부는 다음날 사고 기구 이용 일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같은 달 대구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는 롤러코스터(허리케인) 놀이기구 출발시 10미터 가량 끌려가 아래로 추락 후 레일에 끼어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랫 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체부는 향후 경찰 및 국과수 수사결과와 연계하여 기계결함, 안전관리 위반 등 위법사실 발견시 사법, 행정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 해 1월에는 부산진구에 있는 놀이시설에서 디스코팡팡을 타던 여성고객이 의자에서 떨어지면서 발목이 부러졌고, 3월에는 대구에 있는 놀이시설에서 붕붕뜀틀을 타던 남성 고객이 머리부터 수직으로 떨어져 수술 후 재활 치료 중이다. 3월에는 제주도에 있는 디스코 놀이시설에서 20대 남성고객이 넘어지면서 발목이 골절됐다.

4월에는 충북 소재 놀이시설에서 붕붕뜀틀을 하던 유아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가 어른과 부딪혀 어른이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5월에는 수원시 소재 키즈카페에서 5살 여아 1명이 넘어지면서 오른손 골절상을 입었다. 6월에는 경남 양산시 소재 놀이시설에서 9세 남자 아이가 카트를 타다가 충돌해 코뼈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유명 놀이시설이라고 해서 긴장을 놓거나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당국은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용객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안전교육 및 안내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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