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수급 때 받은 도움 갚고 싶어서”... 지난 추석부터 나눔 이어가
[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광산구 첨단1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 독지가가 지난 10일 오후 1시 배달업체를 통해 사과 5kg 들이 44상자를 동 행정복지센터로 보내왔다.
이 기부자는 자신의 나눔을 익명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과거 기초생활수급 보호를 받으며 지역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받은 만큼 나누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이 이름 없는 천사는 지난해 추석에는 쌀 10kg 들이 40포를, 올해 설에는 사과 30상자를 기부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사과를 홀몸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했다.
이승환 기자 knskj1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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