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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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경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수상작 발표
  • 박강용 기자
  • 승인 2019.09.1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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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오재석 작가 ‘미스터리 트레인’등 7작품 선정 … 총상금 2,700만 원 수여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경북콘텐츠진흥원은 11일 ‘제17회 경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한 본 공모전은 지역의 전통문화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 창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경북 지역을 주 촬영지로 제작 가능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총130여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지난 6월 17일~7월 12일까지 영화, 드라마 분야 전문가의 1, 2차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최종 7편의 우수 시나리오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오재석 작가의 ‘미스터리 트레인’이 선정되었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극의 완성도가 높고 영상화 했을 때 가져야할 재미 요소를 잘 갖추고 있으며 경북을 배경으로 제작이 용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김다듬 작가의 ‘울진에는 패티김이 산다’가 뽑혔다. 지역의 특수성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 심사위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 수상작으로는 우수상 △각하의 아들(김정태) △승주 말고 성주(김혜민, 김혜진) 장려상 △오 마이 러브 갓(이상훈) △내 인생의 스포일러(배이화) △미쑤, 김(김안나)이 선정됐다.

홍창욱 심사위원장은 “경북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이야기와 경북을 배경으로 영상작품화가 용이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할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시나리오를 통해 경북에 대해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심사자로서도 즐겁게 심사에 임할수 있었다”고 심사의견을 밝혔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수준의 시나리오가 출품되고 있다. 많은 시나리오 작가님들이 경북의 이야기를 살아 숨쉬는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공모전 시나리오들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어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월 15일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에게는 경상북도 도지사상 및 진흥원장상과 더불어 총2,700만 원의 시나리오 창작료가 지급된다.

박강용 기자 pgy31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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