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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시대, 국내유가 하락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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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시대, 국내유가 하락시점은?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5.14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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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의 안정세로 원유의 하락세, 2~3주 안에 판매가격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5달러 이상 폭락하면서 정유사와 정부의 유가 하락 정책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던 국내 유가의 하락세가 예상되면서 그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유가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바이유가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2.63달러(2.50%) 오른 107.74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120달러에 육박하며 국내 유가의 상승을 초래했던 지난달과는 달리 105달러까지 하락하며 완연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국제유가의 하락은 최근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으로 중동 원유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실상 완화되기 시작하여 거품이라고 지적돼온 원유를 중심으로한 국제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석유공사의 관계자도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멈추고 조만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 국내 정유사가 고가로 매입한 재고를 소진하게 되면 하락한 유가의 공급가격 역시 판매가격과 함께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3주 안으로 가격반영시간의 텀을 예상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국내 유가가 국제유가의 하락분을 얼만큼 반영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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