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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세이 항공의 스로사 회장, 은퇴를 위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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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세이 항공의 스로사 회장, 은퇴를 위한 '사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9.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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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Cathay Pacific Airways)의 존 스로사(John Slosar)회장(63)의 사임이 발표됐다. ⓒAFPBBNews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Cathay Pacific Airways)의 존 스로사(John Slosar)회장(63)의 사임이 발표됐다.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Cathay Pacific Airways)는 4일 존 스로사(John Slosar)회장(63)이 은퇴를 위해 11월 6일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파 데모를 둘러싸고 중국 정부의 분노를 산 이후, 캐세이 항공에서는 저명한 경영 간부의 사임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과 당국은 몇 주전, 캐세이 항공의 종업원 2만 7000명의 일부가 홍콩을 흔드는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거나 동참하고 있다며 이 항공을 맹비판. 이후 캐세이 항공은 다난을 겪어 왔다.

캐세이 항공이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스로사의 사임은 "은퇴" 때문. 후임은 이 회의 주요 주주인 수잔 와이어 그룹(Swire Group)의 패트릭 히리(Patrick Healy)씨가 맡아 11월 6일 이사회의 마지막에 교체한다.

애널리스트들에 의하면, 사내에서 일어난 이번 정치적 숙청에 의해, 캐세이 항공은 중국에 의한 새로운 제재를 막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에 가담하면서 홍콩의 발전과 함께 72년 동안 키웠던 홍콩을 상징하는 기업이라는 평판은 땅에 떨어졌다는 비난도 적지 않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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