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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수유마을, 2020년 숲속의 전남 주민참여숲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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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산수유마을, 2020년 숲속의 전남 주민참여숲 공모 선정
  • 장나이 기자
  • 승인 2019.09.0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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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손으로 산수유길에 명품숲 조성
△구례군 산동면 상위마을이 '2020년 숲속의 전남 주민참여숲' 공모 선정되며 공원처럼 아름답고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 명품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구례군]
△구례군 산동면 상위마을이 '2020년 숲속의 전남 주민참여숲' 공모 선정되며 공원처럼 아름답고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 명품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구례군]

[KNS뉴스통신=장나이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산수유마을로 잘 알려진 산동면 상위마을에 공원처럼 아름답고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 명품숲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주민이 숲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참여하여 숲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유발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추진한 ‘2020년 주민참여숲 공모사업’선정에 따른 것으로 4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0.8㏊ 규모의 숲이 만들어지게 된다.

산수유꽃으로 유명한 상위마을과 하위마을 중간지점에 조성하게 될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은 그동안 산수유꽃과 열매, 고로쇠수액, 깨끗한 계곡과 지리산 만복대 등산로 등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연결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어 안타까워하던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남양홍씨 문중에서 문중 소유의 토지와 수목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산동면 위안리 주민과 문중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 만드는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에는 청정 계곡과 함께 하는 순환형 산수유꽃길과 편안하고 자유롭게 산수유꽃을 즐길 수 있는 산수유광장, 솔수국숲이 조성되며, 오랜 기간 방치되어 덩굴과 잡관목으로 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지역에 주민참여숲을 조성하여 마을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지역민 누구나 편히 쉬며 힐링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중대표 홍모씨는“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구례를 찾는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고 동참할 수 있는 숲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을 가꾸는 일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양보승 산림소득과장은“미세먼지와 폭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숲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꺼이 토지를 제공해 주신 문중에 감사드리며, 산수유길 주민참여숲을 전남을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숲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나이 기자 jangag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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