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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링링’ 한반도 접근…예상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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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 ‘링링’ 한반도 접근…예상 경로는?
  • 김린 기자
  • 승인 2019.09.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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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 이동 경로 [자료=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예상 이동 경로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오늘(6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토요일인 내일(7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오늘 새벽 3시 기준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다. 내일 새벽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남과 경남, 내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모레(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한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져 일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에 의한 7~8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7일까지)‧남해안과 지리산 부근(7일부터)‧서해5도는 100~200mm, 제주도산지는 많게는 400mm 이상이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는 50~100mm, 충남서해안과 전라도는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20~60mm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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