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태풍 ‘링링’ 대비 농업피해 대응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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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태풍 ‘링링’ 대비 농업피해 대응 철저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09.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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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성주군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오는 6일부터 우리나라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태풍이 최대풍속 140km(초속 39m)의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농업인들이 작기가 끝난 시설하우스에 대한 대비가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점검해 강풍이나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고, 배수로의 잡초나 장애물은 제거해 원활한 물 빠짐을 유도해야 한다.

과수·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줄이나 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해야하며, 수확기에 있는 작물은 신속히 수확하는 것이 좋다.

또 축사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 침수에 대비하고,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바람이나 비로 인한 누전 사고를 예방하며 사료는 비에 젖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신속히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고 침수된 잎, 줄기에 묻은 오물을 씻어줘야 하며 필요에 따라 병해충방제를 실시하도록 하며, 축사는 침수 시 가축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충분한 환기를 실시해 유해가스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서성교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태풍은 2010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곤파스와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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