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창경궁을 방문하면 대형 달 모형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보름달을 연출한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연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와 추석 연휴에도 한가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7일에는 창경궁 대온실 앞에서 달, 목성, 토성과 가을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달밤의 과학’이 열린다. 7일과 14일에는 통명전 앞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전통음악 공연과 발탈, 가사 등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행사가 운영되는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좋은 장소로 창경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은 없이 창경궁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가 올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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