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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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완화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9.09.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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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4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 단계로 완화 발령했다고 밝혔다.

강정·고령 지점은 지난 8월 22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으나 29일 5410셀, 9월 2일 9820셀이 출현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수준(1000셀/mL 이상∼1만셀/mL 미만)으로 감소했다.

강정고령 지점은 8월 22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 13일 만에 ‘관심’ 단계로 완화되는 것으로 이는 ‘경계’ 단계 발령(8.22일) 이후 수온이 지속적으로 감소, 잦은 강수(강수일수 8일)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으로 광합성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유해남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오염원 점검 및 취·정수장 정수처리 강화 등 기관별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 낙동강 수온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제13호 태풍(링링)의 영향정도에 따라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녹조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 최소화와 취·정수장 운영 강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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