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홍콩 정부의 캐리 램(Carrie Lam)행정 장관은 3일 자신의 사임에 대해서 "생각 해 본 적이 없다"며 사퇴 의사를 부인했다. 캐리 램 내정자를 둘러싸고 사임해 혼란의 책임을 지겠다는 그의 음성을 로이터(Reuters) 통신이 보도하고 있었다.
캐리 램 내정자는 3일 오전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지난 3개월, 홍콩을 돕기 위하여 저와 저의 팀은 그쳐야 한다고 몇 번이나 자신에게 타일렀다"이라며 중국 정부에 사임을 신청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 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음성에는, 캐리 램씨가 "행정장관으로서 이러한 대혼란을 일으킨 것은 용서할 수 없다. 선택의 여지가 있으면, 가장 먼저 사임해 깊이 사죄한다"고 말하는 모습이나, 홍콩 내의 혼란이 중국 정부의 안전 보장이나 통치의 문제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등의 모습이 녹음되어 있었다.
캐리 램씨는 녹음의 유출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하며 자신과 홍콩정부가 획책했다는 의혹을 부인. 또 "사퇴하고 싶지만 사임할 수 없다는 갈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