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동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대형마트와의 경쟁, 인터넷 구매 증가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오는 5일~11일까지 5일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추석부터는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장보기를 위해 오전 11시 30분~12시까지는 전통시장 입구에서 상인회 임원진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캠페인, 오후 12시~1시까지는 시장 내 식당에서 즐거운 점심식사, 1시~2시는 각자 필요한 제수용품 등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장보기 행사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은 물론 각급단체 회원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감정원 등 지역내 40여개 기업 직원들도 지역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장보기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원들의 자유로운 장보기행사 이후 오후 3시부터는 동구청장, 상인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및 전통시장 관계자 등이 시장을 라운딩하면서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주민들과 기관, 단체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밑거름이 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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