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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 문화재생 글로벌 우수사례로 주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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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 문화재생 글로벌 우수사례로 주목 받아"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9.08.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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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 28일부터 3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
- 유네스코 활동 모범사례 공유 및 유네스코 활동 강화를 위한 국가위원회 간 구체적 협력 방안 모색
- 김승수 전주시장, 첫날 사례발표 통해 선미촌 문화재생·팔복예술공장·첫마중길 등 도시재생 사례 발표로 ‘주목’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의 사례발표와 라운드세션 등을 통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전주 첫마중길, 서학예술마을, 팔복예술공장 등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의 사례발표와 라운드세션 등을 통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전주 첫마중길, 서학예술마을, 팔복예술공장 등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마을로 바꾸는 전주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우수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회의’의 사례발표와 라운드세션 등을 통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 전주 첫마중길, 서학예술마을, 팔복예술공장 등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했다.

전주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30일 3일간 12개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와 유네스코 본부 및 지역사무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이 정한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과제인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유네스코 및 관련 기관의 역할과 국가위원회 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시장은 이번 회의의 첫날 사례발표를 통해 “현재 전주에서도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를 여성인권과 문화예술 마을로 만드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이 사업은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년 지속가능 발전교육 공적 프로젝트 인증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면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인증은 도심재생의 성공사례로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이 가진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유네스코 국제인증을 위한 국제상 공모에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첫날 개막식과 사례발표, 라운드토론 등에 이어 둘째 날인 29일에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교육, 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 사업을 이행하고 연구하는 국제협력 기관)’ 특별 세션을 시작으로 아태지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간 합동 연구 주제 발표 및 토론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회의 중간에는 인근 서학예술마을을 찾아 전주시 SDGs 사례를 견학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는 각국 참가자들이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팔복예술공장을 견학하고, 김치 담그기 체험을 실시하는 등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과 멋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로 유네스코가 추진해온 각종 국제협력사업 및 국제적 역량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김승주 전주시장은 “인류가 함께 노력해야할 다양한 과제의 해결방안을 찾는 국제회의가 전주에서 열린 것은 그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노력을 인정받고, 전주가 해외에서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국제회의 유치와 활발한 국제교류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제70차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지속가능 발전목표는 △빈곤퇴치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적정가격의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사회기반시설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기후행동 △수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 △목표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등 총 17가지로 돼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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