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9 (금)
조은누리양 어머니, 청주시 찾아 감사 인사 전해
상태바
조은누리양 어머니, 청주시 찾아 감사 인사 전해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8.27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수색기간 동안 간식, 화장실 설치, 실종찾기 홍보 등 총력 행정 지원에 감사
조은누리양의 어머니가 2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시의 적극적인 구조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조은누리양의 어머니가 2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시의 적극적인 구조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실종 열흘 만에 기적 생환해 가족 품으로 돌아온 조은누리양(만14세)의 어머니는 27일 오후 청주시청을 방문해, 시의 적극적인 구조협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충북지회 대표(최난나)와 함께 방문한 조양의 어머니는 “청주시에서 딸을 찾는 수색기간 동안 간식지원과 간이화장실 설치, 대대적인 홍보 등 여러 가지 구조 활동에 도움을 줘서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달 27일 수색현장을 방문해 수색 편의 제공을 약속하고, 기관ㆍ단체장 및 읍면동장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각 부서별 현장지원 방안과 시민홍보 방안 등 행정력 총 동원을 시달했다.

이에, 시는 그 간 경찰과 군인 등 수색인력(1일 평균 400명)에 빵과 음료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1일 120명)에 급식을 지원했다.

수색현장에는 몽골텐트를 설치하고 2인 1조의 현장지원반 및 수색지 주변 풀 제거 인력(1일 19명) 투입, 구급차량과 약품, 의료․간호인력(1일 3명)도 배치했다.

또한, 실종자 가족의 건의에 따라 1650천 원의 예산을 들여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현장 수색작업 지원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주요 전광판에 실종 여중생 찾기 홍보영상 송출을 시작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614개소, 도로전광판(VIS) 10개소에서도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시내버스 437대 내부에도 홍보전단지 부착과 안내방송을 했다.

대대적인 시민 홍보를 위해 43개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통해 현수막 48개 게시, 홍보전단지 10만부를 세대별 배부하고 617개 아파트에도 게시하는 등 전력을 다했다.

장애인 단체와 공무원, 청주시민들도 SNS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조양 찾기에 동참하며 간절한 마음과 힘을 보탰다.

이재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수색 11일 동안 경찰 2678명, 군 2413명, 소방 469명, 기관·민간단체·기타인력 299명 등 모두 5859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드론 수색과 군견 투입 등 온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결과, 실종 여중생의 기적생환이라는 환희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