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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 선현우, 딸기 고설재배로 부농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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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부 선현우, 딸기 고설재배로 부농의 꿈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8.2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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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농사꾼 부부 고향에서 행복찾아
청년농부 선우현씨[사진=전남농기원]
청년농부 선우현씨[사진=전남농기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딸기 고설재배에 젊음과 열정을 가지고 딸기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청년창업농 부부가 있어 화제다.

도시에서 건축 관련 일을 13년간 하다 고향인 보성군으로 귀농하여, 2,000하우스시설에 딸기 고설재배로 부농을 꿈꾸는 선율농장 대표 선현우(38 )씨가 주인공이다.

선 대표는 딸기농사가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정착하는데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시설하우스 내 온습도, 양액 등 환경관리는 초보농사꾼에게는 어려운 문제였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가의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아 어려움을 해결하였고, 특히벌교딸기사랑작목반에 가입해 교육 및 선진지 견학 참여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 딸기 농사 2년차에 접어든 선대표는 딸기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특히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틈나는 대로 수확이 끝난 꽃대와 런너를 잘라내 주고 오래된 엽을 철저히 따내 바닥에 떨어진 엽과 줄기는 바로 청소해 주는 등 청결 유지에 힘 썼더니 병해충 발생도 적어지고 관리도 훨씬 쉬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매일 수확하여 경기도 구리시장에서 최고의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작년 11월 중순부터 올해 6월 상순까지 수확한 딸기는 약 1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아직도 어렵고 힘들고 모르는 것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만큼 돌려주는 농사가 재미있고 농촌에서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의 꿈은 “5개년 계획을 세워 딸기 육묘장 시설과 고설재배 면적을 4,000 정도 더 늘려 규모화하고 체험시설을 갖추어 딸기향기 가득한 선율농장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젊은 청년농업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 정찬수과장은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농업과 농촌에서 꿈과 희망 그리고 농업의 가치를 찾고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이들이 성공정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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