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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3회 GIST 창의융합경진대회 개최, 탁구로봇 개발 콘테스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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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3회 GIST 창의융합경진대회 개최, 탁구로봇 개발 콘테스트 열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9.08.26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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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수 이공계대학 학부생 참여, 두 달동안 혁신적인 탁구로봇 개발, 탁구로봇끼리 흥미로운 탁구대회 진행
경진대회 포스터[사진=광주과기원]
경진대회 포스터[사진=광주과기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GIST(지스트, 총장 김기선) 융합기술원 산하 융합기술학제학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실질적인 융합교육을 획기적으로 고양시키기 위해 제3회 창의융합경진대회(책임교수 김문상․융합기술학제학부)를 개최한다.

2017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본 행사는 2019년 7월부터 8월 27일까지 두 달 동안 GIST에서 개최된다. 8월 23일(금) 탁구로봇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여 8월 27일(화) GIST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최종 결선에 오른 두 탁구로봇의 시범경기를 개최하고 당일 오후 3시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본 대회에는 GIST 뿐만 아니라 고려대, 서울대, 광운대, 한동대 등에서 선발된 5개팀 17명 학부생들이 참가하여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두 달간을 합숙하며 혁신적인 탁구로봇 개발을 위해 몰두하고 있다.

탁구는 순간적인 센싱 능력과 상황 판단 그리고 매우 빠르고 정확한 리액션을 필요로 하는 종목이다. 로봇이 탁구경기에서 인간을 이길 수 있다면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사건에 비견할 만한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펼쳐졌던 많은 경진대회의 틀을 벗어나 GIST 창의융합경진대회만의 새롭고 다양한 방식들을 도입하고 있다. 획기적으로 참가자들에게 두 달간 숙식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로봇 하드웨어 모듈과 센서 그리고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소스가 제공된다. 각 팀이 필요로 하는 재료비 지원뿐만이 아니라 3D 프린터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본 대회 개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참여 학생들이 서너명씩 팀을 이루어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협동심과 집단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는 데 있다. 또한 융합기술학제학부의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이 멘토를 맡아 각 팀을 위한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향후 본 대회의 결과물들이 공유됨으로써 다음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선배들이 쌓아올린 실적을 바탕으로 계속 정진하도록 할 예정이다.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 김문상 교수는 “본 대회는 새로운 융합 교육에 대한 철학과 기본교육실시 및 인프라 구축 등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므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참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밤을 새워가면서 처음 접하는 융합적 연구개발에 엄청난 열의와 흥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교육 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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