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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추진위원회, 22일 시 설립 적극 협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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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추진위원회, 22일 시 설립 적극 협조 요구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9.08.2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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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교육지원청도 원칙과 절차대로 건립 주장
경남 사천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추진위원회가 2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사진=정재학기자
경남 사천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추진위원회가 2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사진=정재학기자)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추진위원회는 22일 사천시가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을 설립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사천교육지원청도 원칙과 절차대로 건립할 것을 주장했다.

추진위는 이날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는 “명품교육도시 사천,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으로 증명하라!”는 내용으로 사천학부모 1,000인 선언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은 삼천포 동지역 학부모들의 오랜 염원이며 읍·면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유아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위를 구성해 ‘동지역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과 건의서 제출 등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제하고 “5년간의 학부모들의 노력에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집행 의지가 더해져 예산확보와 장소 선정까지 끝마치고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고, 총사업비 97억원으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2년 3월 1일 개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실안 관광특구 개발이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혀 좌절 위기에 있는데 동지역 아이들도 공립단설유치원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는 점을 감안 시가 설립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아이들의 교육보다 개발논리를 우선하는 사천시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아이들은 미래의 동력이다. 명품교육도시 사천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공립단설유치원 건립에 소극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공권력으로 사람을 동원해 설명회를 막고, 현수막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또한 교육지원청과의 부지교환에 소극적인 이유가 무엇인가?”고 물었다.

이와함께 이들은 “97억 예산도 사천시의 예산을 쓰거나 기존 사천교육지원청이나 각 학교의 운영경비를 쓰는 게 아니라 도교육청이 편성하는 예산으로 건립되는 것으로 이 예산을 우리가 안쓰면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된다.며 “공립단설유치원 설립으로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로 이 책무를 방기하고 시민이 먼저다, 명품교육도시 사천을 만들겠다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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