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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9년째 다문화가정에 희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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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9년째 다문화가정에 희망 전달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9.08.21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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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지사장 조희형)는 지난 20일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 이하 센터) 회원인 한 다문화가정에 200만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공항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인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자녀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에 선정된 가정은 자녀들 학습과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간 200만원을 3년간 지속적으로 후원을 받게 된다.

현재 후원을 받고 있는 가정은 병마로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가족이다. 한국에선 보통 이런 경우 엄마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가며 아이들을 키우지만 이집은 반대다.

아이들은 게임과 공부 대신에 소를 키우며 농사일을 도와야하고 한국어가 서툰 엄마까지 돌보아야 한다.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어 미래에 대한 꿈이나 희망을 고민할 여유가 없다. 아이들이 짊어지기에는 삶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다.

이런 가정에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살림을 살피고 아이들과 함께 교복과 학용품을 직접 고르며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채워주는 조금 특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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