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원내대표, 원내논평 통해 한국당 헌법 부여 국회권한으로 떳떳이 검증 촉구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김종훈 민중당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겨냥, 장외청문을 멈추고 헌법이 부여한 국회권한을 통해 떳떳이 검증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논평에서 “조국 후보 때리기에 주요부처 인사청문회가 개점휴업 상태다. 오늘(21일) 겨우 확정된 여성가족부와 농림수산부를 제외한 5개 부처는 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결산은 물론이고 예정된 국정감사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법정기한을 어기면서까지 9월에 열자고 고집한다. 의혹과 여론몰이로 조국 후보를 낙마시키고 추석연휴 보수지지층이나 모으겠다는 속셈 아닌가. 법률이 정한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고 이른바 ‘장외청문’으로 버티는 구태에 깊은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제기와 검증은 국회 본연의 책무이며 조국 후보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하지만 법정기한을 어기고 다른 부처 청문회까지 볼모로 삼는 한국당의 작태 또한 정상은 아니다”면서 “자유한국당은 ‘선친 묘소 찾아가기 쇼’ 따위로 청문회를 희화화하지 말고 헌법이 부여한 국회권한으로 떳떳이 검증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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