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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미량검출 반송’ 日일본산 17개품목 안전검사 2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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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미량검출 반송’ 日일본산 17개품목 안전검사 2배 강화
  • 김린 기자
  • 승인 2019.08.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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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국민건강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이력이 있는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 검사 건수를 2배로 늘리는 등 검사가 강화된다.

식약처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8개현 수산물과 14개현 27품목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 밖에 일본산 식품에 대해서는 매 수입건마다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검사실적 등을 분석해 방사능이 미량 검출돼 반송된 품목에 대해 수거량을 2배로 늘려 더욱 철저하게 검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사강화 대상품목은 일본산 17개 품목으로 ▲고형차‧침출차‧기타가공품‧당류가공품‧기타 수산물가공품‧음료베이스‧초콜릿가공품‧인스턴트커피‧볶은커피‧천연향신료 등 가공식품 10품목, ▲소두구‧블루베리‧커피 등 농산물 3품목, ▲혼합제제‧면류첨가알칼리제 등 식품첨가물 2품목, ▲아연‧빌베리추출물 등 건강기능식품 2품목이다.

식약처는 “검사결과 방사능이 극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로 플루토늄 등 17개 기타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제출하지 않을 경우 모두 반송조치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기타핵종 검사증명서를 제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모두 반송 조치했고 국내에서 유통‧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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