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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에서 홍콩 시위에 대해 '정보 작전' 트위터와 FB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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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NS에서 홍콩 시위에 대해 '정보 작전' 트위터와 FB 발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8.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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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집회를 연 민주파의 시위대 ⓒAFPBBNews
홍콩에서 집회를 연 민주파의 시위대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교류 사이트(SNS)대기업의 미 트위터(Twitter)와 미국 페이스북(Facebook)은 19일 중국이 홍콩의 민주파 시위에 대항하는 활동을 자사 사이트상에서 실시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 기고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아 홍콩 상황, 특히 항의운동과 정치개혁 요구에 초점을 맞춘 중대한 정보작전이 있었음을 공표한다"고 발표했다. 또 페이스북은 트위터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중국을 발신원으로 하고 홍콩을 겨냥한 "조직화되어 진정하지 않은 행위"에 관여하고 있던 페이지, 그룹, 계정의 네트워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중국발 계정 936건을 정지했다고 발표. 트위터는 중국 본토에서는 접속이 차단되어 있었고, 정지된 어카운트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위장하는 가상프라이빗네트워크(VPN)를 이용하고 있었다.

 

반면 페이스북의 사이버 보안 대책 부문 책임자 나다니엘 그라이샤(Nathaniel Gleicher)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홍콩에 초점을 맞춘 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본토 최초의 페이지 7건, 그룹 3건, 계정 5건을 삭제했다.

 

그라이샤 씨에 따르면 이 활동 종사자들은 가짜 계정 등 위장 전략을 이용해 언론사를 가장하거나 콘텐츠를 확산시키고 사람들을 뉴스 사이트로 유도하기도 했다.

 

그라이샤씨는 "이 활동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은 신원을 감추려고 시도했지만, 당사의 조사로, 중국 정부와 관계있는 개인과의 연결이 발각되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약 1만 5500건의 계정이 이 운동의 페이지 적어도 1건을 보충하고 있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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