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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거창·합천군, 총선 분위기 뜨겁게 달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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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거창·합천군, 총선 분위기 뜨겁게 달아 올라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8.1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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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전 지사 고향출마 분위기, 예비 총선 주자들 발걸음도 빨라져

[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서북부 경남 지역에 총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8일 오후 2시 경남 거창문화센터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군 당원협의회 당원 연수 및 단합대회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가치 수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당원들의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

1000여 명 넘는 당원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당 발전에 공을 세운 우수당원 표창을 비롯 내년 총선 필승 및 대선 정권교체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 각 지역별 당원들의 단합시간 등이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당원대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현재 경제파탄, 안보위기, 외교파탄의 총체적 위기상황에 놓여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살려 2020년 총선 압승과 정권교체를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당원 연수를 마친 뒤,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과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을 예방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시계도 빠른 걸음을 하고 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은 거창을 방문해 주요 당직자와 핵심당원 70여 명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지난 11일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지역 당원협의회와 실제적 정책연대 방안 등을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 시장은 이날 당원들에게 "정책연대를 통해 도.농상생 정책실현을 통해 내년 총선 승리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달 말부터 4개 군에서 차례로 현역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강연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을 열어 총선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김태호 전 지사
김태호 전 지사

현재 김부겸 의원은 31일 합천에서, 제윤경 의원이 내달 7일 산청에서 강연을 하기로 확정했으며, 거창과 함양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당 차원의 움직임과 함께 총선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험지 출마론을 뒤로하고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출마를 확정하는 분위기다. 지역구 재선의원 출신인 바른미래당 신성범 전 의원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것으로 알려졌다.

신성범 의원
신성범 의원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에서는 현역 강석진 의원과 김 전 지사가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신성범 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설도 꾸준히 이야기되고 있어 신 의원의 복당 사실에 따라 현역인 강석진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전 지사, 신성범 전 의원이 공천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관측될 전망이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합천 출신 김도호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양 출신 문성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 인물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현재 지역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문상 변호사의 단독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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