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홍콩에서 민주파 시위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미국 대통령은 15일 중국의 시진핑(Xi Jinping)국가 주석에 대한 시위자들을 면담하고 협정을 맺도록 호소했다.
중국 정부가 홍콩 위기 상황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존 볼턴(John Bolton)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새로운" 천안문 사건을 만들지 말 것을 경고했다. 악명 높은 이 사건에서는 1989년에 베이징 천안문 광장(Tiananmen Square)에서 열린 시위가 탄압 받았다.
중국의 류 샤오밍(Liu Xiaoming)주영 대사는 15일 중국 정부는 "방관" 되는 일은 없으며, "혼란을 신속하게 진정하는" 준비가 되고 있다고 표명.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이 시위자들과 직접 개인적으로 면담하면 홍콩 문제에 대한 행복하고 현명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Twitter)에 적어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는 홍콩 경계 부근에 집결하는 중국 치안부대에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 영라디오 방송인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은 톈안먼 광장을 기억한다며 중국에 대해 홍콩에서 비슷한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것은 큰 잘못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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