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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885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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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885억 개선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9.08.1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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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용률 상승‧발전용 LNG가 하락 등 연료비용 하락 기인
여름철 판매량 증가 등 따른 수익 증가로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2019년 2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작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 6871억원 대비 3885억원이 개선된 2986억원(잠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원과 비교해서도 3313억원이개선된 결과이다. 다만, 2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928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손실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이는 1분기에 2018년 3분기의 높은 국제유가가 구입전력비에 반영돼 1분기 영업손실이 증가한 결과이다. 발전용 LNG 공급단가에 적용되는 유가는 국제 현물 시세와 평균 5개월의 시차가 발생한다.

한전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작년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된 주요 원인으로는 원전이용률 대폭 상승과 발전용 LNG가 하락 등으로 발전 자회사 연료비와 민간구입비가 0.5조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과 여전히 높은 연료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기판매수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2분기 영업손실이 감소한 주요 항목별 세부 내용을 보면 작년 예방정비일수 증가로 하락했던 원전이용률은 대규모 예방정비의 종료로 82.8%까지 대폭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발전자회사의 연료비는 0.3조원 감소했다.

다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발전기 가동중지와 예방 정비확대로 석탄이용률은 낮은 상태이며 또한, 태안화력 안전사고로 인한 태안 9·10호기 가동중지(~5월)로 자회사 석탄 발전량은 하락했는데 이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한전은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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