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절을 맞이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광복절 역사여행’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나만의 광복여행 10선 만들기’ 행사에 응모해 선정된 33명은 광복절인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자신만의 여행 계획에 따라 여행을 떠난다. 33명은 과거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숫자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여행을 추천, 지원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전 야구 선수이자 스포츠 해설가 양준혁, 재한 외국인,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 33명은 ‘광복절 역사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 길의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안동 임청각 등 독립운동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한다.

현장에서 서경덕 교수의 알기 쉬운 역사 강의도 진행된다. 서 교수는 지난 25년간 ‘뉴욕타임스’ 등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홍보 광고를 실었으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독도, 동해에 대한 소개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의 광복절에 역사여행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에 숨은 역사유적과 관광명소를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과 강의 과정은 오는 21일 한국방송 2텔레비전(KBS 2TV) ‘생생정보’ 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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