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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말복, 전국 폭염특보 계속…태풍 '레끼마'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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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말복, 전국 폭염특보 계속…태풍 '레끼마' 북상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8.1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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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11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말복이자 일요일인 오늘(11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전국(동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외)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일부 내륙지역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기온은 27~35도(어제 평년 28~37도, 28~32도)가 되겠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은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며, 밤(18~24시)에 서울‧경기도와 충남, 전북, 경남서부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 강한 남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12일)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또한,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부터 모레(13일) 사이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 상승이 주춤하면서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일부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뒤 다시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워지겠다.

11일 특보 발효 현황 [자료=기상청]
11일 특보 발효 현황 [자료=기상청]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중국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과의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짐에 따라,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와 전남도서지역에는 내일(12일)까지 평균 풍속 50~65km/h(14~18m/s), 최대순간풍속 75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전라해안과 중부서해안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내일(12일) 03시경에는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13일 새벽(03시경)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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