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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양산 신설 공동주택 ‘하수 처리’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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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양산 신설 공동주택 ‘하수 처리’ 이상무
  • 안철이 기자
  • 승인 2019.08.0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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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웅상지역 입주예정 신설 공동주택 하수 우선 처리
회야
회야하수처리장전경<사진=양산시>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양산시는 동부양산지역의 신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울산시가 오는 10월부터 단계별로 유입 처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입주예정인 신설 공동주택(4개소, 약3,200세대)은 당초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 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완료 이후 하수 유입토록 울산시와 협의돼 있었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예정이 내년도 2월이어서 하수 유입 문제로 신설 공동주택의 입주에 차질이 발생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으나 울산시의 이번 결정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큰 걱정을 덜게 됐다.

또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동부양산 지역의 신설 공동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하수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용량을 32,000톤에서 52,000톤으로 증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1월 착공해 2020년 2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정상추진 중이다.

또한  준공 전 하수 유입 문제가 불거지면서 입주차질은 물론 차량으로 공동주택의 하수를 양산수질정화공원으로 이송해야하는 불편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여 비상대책까지도 검토되기도 했다.

이에  양산시는 하수 처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회야하수처리장 종합 시운전 과정에 하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울산시를 수차례 방문하며 적극적인 협조요청을 왔으며 이에 울산시에서 이 문제를 수용함으로서 해결하게 됐다.

한편 김일권 양산시장은 “동부양산지역의 큰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부양산 신설 공동주택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하수처리 문제를 수용 협조해준 울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회야하수처리장은 울산시가 운영 및 관리하지만 대부분 양산시 동부양산지역 하수를 처리하므로 양 지자체간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동부양산 지역의 하수서비스 개선과 하수처리 비용분담문제에 대해서도 지자체간 상생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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